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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서울아산 고경남 교수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령은 6일 제1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고경남 교수'의 작품 '마지막 손길'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고경남 교수제1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모작들을 모집했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대상에 선정된 고경남 교수의 '마지막 손길'은 암 투병중인 한 소녀가 친오빠를 원수처럼 미워하면서도, 오빠의 결혼식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항암치료를 결심하고 자신의 죽음 지연시키는 과정을 절제된 문장으로 형상화하며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이와 함께 금상에는 ▲첫수술(미래아이산부인과의원 허지만) 은상에는▲울었어?(중앙대 광명병원 최상림) ▲풍선지몽(해맑은소아청소년과의원 배선영) 동상에는 ▲너의 의미(마리본산부인과의원 유새빛)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도담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미희) ▲출근길에(늘편한내과의원 이영재) ▲똥에 관하여(구완서내과의원 박라영) ▲소생실 밖에서 기다리며(고려대 안암병원 이시진)가 선정됐다.
2022-12-06 11:27:35제약·바이오

소아암 환아들이 배우고 즐기는 어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소아암 환아에게 암 치료과정의 올바른 이해와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박성욱 원장과 최은영 이사장, 이재성 상무(왼쪽부터)의 기념촬영 모습.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5일 소아암 환자를 위한 교육용과 보호자를 위한 관리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콘텐츠 개발 및 의학적 자문을 담당한 박성욱 원장 등 아산병원 의료진과 개발 비용을 후원한 양현재단 최은영 이사장, 프로그램 개발업체 앤씨소프트 이재성 상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은 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캐릭터 '아루미'를 주인공으로 소아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암 진단부터 치료, 퇴원까지 전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치료 중 생기는 일 메뉴에는 투병생활 중 심리적 불안감이 큰 점을 감안, 아루미가 암 치료과정을 친근하게 설명하고,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 넣도록 제작했다. 또한 소아암 질환 극복의 희망을 담은 미니게임도 삽입해 소아들의 친근감을 제고시켰다는 평가이다. 보호자를 위한 '소아암수첩'에는 암 치료 외래와 검사 일정, 항암치료 관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아산병원이 참여한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실행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고경남 교수(소아혈액종양)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담은 아이패드 100개를 아산병원을 비롯해 강동성심병원 등 14개 대학병원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소아암 환자용 어플리케이션 초기 화면. 최은영 이사장(한진해운홀딩스 회장)은 "이번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고 조수호 회장의 유언에 따라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타 병원의 요청이 있으면 아이패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앤씨소프트는 지난해 인지장애 환아를 위한 게임인 '인지니'를 개발한데 이어 현재 치료용 전환을 위한 임상시험을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2-06-05 12:19:51병·의원

중증 재생불량성빈혈도 반일치 골수이식 성공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치료가 어려워 난치병이라고 여겨졌던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들도 새로운 치료법으로 완치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서종진 교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종양혈액과 서종진, 임호준, 고경남 교수팀이 중증 재생불량성빈혈에서도 반일치 골수이식술을 성공시켰다. 중증 재생불량성빈혈은 혈액을 만드는 골수 안의 조혈모세포가 부족해 혈액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난치성 혈액질환으로 평생 수혈이 필요한 질환이다. 특히 그간 중증 재생불량성빈혈은 골수를 기증해 줄 공여자와 환자의 조직적합항원(HLA)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골수이식을 통해서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었다. 임호준 교수 하지만 가족 내에서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을 가능성은 10명의 환자 중 1-2명에 불과하며, 가족 중 완전 일치자가 없을 경우 다른 사람으로부터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해야 하는데 타인과의 일치할 확률은 2만 명당 1명 정도로 지극히 낮다. 이마저 찾지 못하는 경우 환자들은 골수이식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수혈을 받아야 하고 감염과 당뇨 혹은 심부전과 같은 수혈 관련 합병증으로 많은 고통을 겪어 왔다. 고경남 교수 반면 서종진, 임호준, 고경남 교수팀이 연구한 반일치 골수이식술은 완전일치형 골수이식이 아니라 부모 자식 간 또는 형제로부터 유전형이 절반 밖에 일치하지 않아도 골수이식이 가능한 방법을 말한다. 최근 반일치 골수이식은 급성 백혈병에서 일부 성공적인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으나, 중증 재생불량성빈혈에서는 이식 후 생착 실패나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등의 부작용 발생 비율이 더 높아 적용이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증 재생불량성빈혈과 관련된 연구 보고도 매우 드물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 소아종양혈액과 교수팀은 새로운 노하우로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동안 이식과정에서 면역 부작용을 일으켰던 이른바 문제의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도입해 이식 후 생착 실패나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이식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다. 즉, 공여자 혈액에서 조혈모세포만 뽑아낸 다음 CD3 양성 T-세포와 CD19 양성 B-세포 등 면역 부작용을 일으키는 세포만 제거해 이식하면 부작용 발생이 줄고 생존율은 높아지는 것이다. 기존 완전 일치 골수이식술에서는 8개의 조직적합항원이 모두 일치해야 했지만, 이 반일치 골수이식 방법을 이용하면 항원이 3개만 맞아도 이식이 가능하므로 부모나 형제자매로부터 이식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노하우로 이루어진 서종진, 임호준, 고경남 교수팀의 반일치 골수이식 결과 이식 후 초기 백혈구 생착이 기존 2주 이상에서 10일 정도로 빨라지게 되었다. 또한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위험이 매우 낮으며 만약 생착 실패가 되었더라도 즉각적인 2차 이식이 가능한 성과를 얻었다. 현재 2009년에 반일치 골수이식을 시행한 4명의 환자 모두 완치 후 평균 18개월 이상 생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식술을 받은 10명의 환자들이 모두 완치되어 경과를 관찰중이다. 임호준 교수는 "적합한 공여자가 없어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할 기회조차 없었던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들도 부모나 형제자매에게서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아 완치를 시도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교수는 "이식을 받을 때까지 수혈을 받고 수혈 부작용으로 힘든 투병과정을 겪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 더 많은 환자들에게 반일치 골수이식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혈액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영국혈액학회지(British Journal of Hae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2011-12-13 08:18:1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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